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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몽골선교보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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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근목사 작성일2016-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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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선교 보고 (울란바타르 선교사 자녀학교)   

  
  몽골의 영하 20-30도 추위가 익숙해지는 요즈음입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축포가 12월 31일 울란바타르 시내 곳곳에서 터지면서 새해를 환영했습니다. 한국의 상황이 많이 어려우실텐데도 선교를 위해 기도하시고, 후원해 주신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50-60명의 선교사님들을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고, 농담과 격려를 수시로 할 수 있는 이곳이 바로 선교사 자녀학교입니다. 축복된 연합의 자리를 섬길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했던 2015년 UBMK SCHOOL 사역이 12월 31일의 유치원   9명, 초등 4명, 중학교 11명, 고등학교 7명 총 31명이 졸업하므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특히 몽골에서 한국인으로 잘 성장하여 한국의 대학으로 진입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한국에서, 세계 속에서 살아갈 제자들의 모습은 선생님들과 학부모인 선교사님들에게 감사와 보람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2014년은 학교의 급한 불을 끄는데 주력하고, 정체성을 지키는데 힘을 썼다면 2015년은 선교사 자녀학교로서 해외 선교사역에 미치는 중요성, 한국 선교사 자녀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기독교적인 교육으로 성장시키는 방안, 교사선교사들의 정체성과 사역 역량의 강화 등이 주요 노력점이었습니다. 앞으로 한국의 선교가 집중되는 새로운 지역에 진입하는 선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선교 사역을 하고, 선교사 자녀들을 2세 선교사로서의 헌신을 이끌어 내는데 우리  학교의 모델이 충분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합니다.

  현재 오만과 탄자니아, 캄보디아, 미얀마, 네팔, 라오스 등지에서 한국형 선교사 자녀학교의 필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한국형 선교사 자녀학교로서, 인가 받은 학교로서, 선교사 자녀들에게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서, 선교사 자녀들이 한국으로 재진입에 할 때에 가장 큰 도움을 주는 학교로서 가치를 드러내리라 기대해 봅니다.

  이 일에 여러 동역자님들과 후원자님들이 기여하고 계십니다. 특히 올해는 몽골 지방여행과 비전트립, 다양한 전시와 발표, 학습 산출물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학교에 대한 자긍심도 많이 높아졌고, 우리 학교를 통해 자녀들이 잘 교육받을 수 있다는 믿음도 확산되어서 감사드립니다. 학교에 장기 교사선교사들이 많아지면서 연계성 있고, 창의적인  학습이 가능해진 것도 참 감사한 일입니다.

  지난 1년 기도편지를 통해 소식을 알려드렸지만 앞으로는 보고서를 통해 후원해 주신 분들께 올 한해 저희 가족의 선교지생활과 사역에 대한 부분을 상세히 보고 드리고자 합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2015년 12월 31일   몽골에서 송해남, 오윤종, 남윤, 동윤, 지윤